중부지방, 장마 33년만에 ‘8월10일까지’…남부는 폭염으로 찜통더위

 

정체전선(장마전선)으로 인한 강수가 8월 중순인 10일께까지 이어진다고 기상청이 당초

‘여름철 기상전망’을 조정하면서,

올해 장마는 2000년 이후 3번째 8월 장마에, 보기 드문 8월 중순 장마를 맞이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경우 정체전선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오는 8월 1∼3일 강한 장맛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선이 DMZ 너머 북한으로 북상하는 4∼5일 전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남하하는 5일부터 비가 내린 뒤 10일 이후 장마철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장마가 7월29일(중부 기준)께 끝난 터라,

이번 장마가 10일 전후 끝난다고 해도 10일 이상 긴 셈이다.

여기에 지난 2014년 이후로 ‘8월 장마'(중·남부 및 제주 등 전국 기준)는 처음이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최근 10년 사이와 비교해도 8월 장마는 2013년을 빼면 처음이다.

2013년은 중부 8월4일, 남부 8월2일에 장마가 끝난 바 있다.

 

2000년 이후로 범위를 확장시켜도 2001년 8월1일(중부) 한 차례만

늘어날 뿐이라 8월 장마 희귀성은 더욱 도드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