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냄새 나잖아” 주민들 민원 신고에 ‘화장실’에서 밥 먹는 청소부

 

화장실 세면대에서 급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한 청소노동자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더럽고 냄새나는 화장실 한켠에서 허겁지겁 음식들을 입에 집어넣고 있었다.

해당 사진이 포착된 것은 지난해, 홍콩 야우짐웡 지역에 있는 한 상가 건물이다.

한 홍콩 시민은 건물 화장실에 들렀다가 중년의 청소부가 식사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어 “내가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부랴부랴 도시락을 치우려고 하셔서 얼른 막았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중년의 청소부는 세면대 앞에 작은 의자를 놓고 그곳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는 사람이 없는 시간에 화장실로 향해 급하게 끼니를 때우는 중이었다고.

그가 화장실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건물 방문객들의 민원 때문이다.

“건물 안에서 음식 냄새가 진동한다”고 수없이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서

밥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은 지금까지도 온라인에서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