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한다…”최대 300원”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스, 지하철 등 많게는

300원씩 올려 만성 적자를 줄여보겠다는 것. 하지만 시민들은 “왜 하필 지금이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25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로 낼 때 1,250원, 버스는 1,200원입니다.

이용 구간이 10킬로미터를 넘으면 5km를 더 갈 때마다 100원씩 추가되는데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5년째 동결이었던 요금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죠.

매년 수천억 원의 적자에, 특히 올해는 지하철 약 1조 원, 버스 5천 3백억 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현재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원에서 250원 정도 올리는 인상안이 거론됐습니다.

5km당 추가 요금도 두 배를 인상해 200원으로 올리는 내용도 포함됐는데요.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건데요.

코로나19로 생활이 팍팍해진 사람들에게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달갑지 않은 상황.

 

한 직장인은 SBS를 통해 “대중교통 같은 경우에는 시민의 발”이라며 “금액적으로 200원,

300원대지만 이게 올라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크게 좀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서울시와 시의회는 내년 1분기에 이 요금 인상안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수도권의 다른 지자체,

철도공사, 마을버스조합 등과 조율에 나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