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초등학교에 배포한 성교육 서적 내용…”X에 XX 넣고 싶어져. 재미있거든”

여성가족부가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한 성교육 서적이 노골적인 성관계 묘사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가부 사업인 ‘나다움 어린이책’에 문제 제기했습니다.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은 어린이들이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나다움’을 찾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는데요.

여가부는 지난 2018년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초등학교 및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 송파구 위례별초, 경기 시흥시 배곧라온초 등 전국 초등학교 10곳에 ‘나다움 어린이책’이 지원됐는데요.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동성애·동성혼을 미화하고 조장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서 많은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이를 미화하고 조장하는 것은 문제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라는 책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김 의원은 “성교육 서적이라 볼 수도 있지만 조기 성애화 우려까지 있는 노골적 표현이 있다”면서

“성교 자체를 재밌거나 ‘신나고 멋진 일이야’, ‘하고 싶어지거든’이라 표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림도 보기 민망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돼 있는 걸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준비한 질의 전에 “김 의원이 말한 책들은 기본 내용에 대해선

사실 평이 좋은 책들”이라며 “서구권 국가에서도 상을 받거나 추천을 많이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여가부 측은 “교육 관련 내용은 1970년대 덴마크 출판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것”이라면서

“동성애 부분도 인권 중시를 설명하는 차원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권리로 한 대목이 소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더불어 “(언급된) 책들은 서울, 울산 등 초등학교 5곳에 배포됐는데 실제 교육하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교사 지도하에 교육하도록 설명했다”고 해명했습니다.